랭킹



음식 소비 TOP 10

작성일 : 2017-08-31 15:10 수정일 : 2017-09-02 12:41 작성자 : 김샛별 (rlato7896@naver.com)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사람은 먹는 행위에 의지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맛집 탐방이 유행이 됐을 정도로
TV만 틀어도 음식 관련 프로가 허다한 요즘. 
유엔의 식량 농업 기구에서 발표한 조사를 토대로
일일 평균 칼로리 섭취량과 함께 지구에서
 1인당 음식 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 열 곳을 알아본다


 

10. 독일 (3,540칼로리)

일일 평균 최소 에너지 요구량은 1인당 약 1,800칼로리.
유럽의 강대국 독일이 일일 평균 칼로리 소비량 3,540칼로리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하위 국가 중 하나인 아이티의 1,850칼로리와 거의 두 배가량 차이 나는 수치로
유럽의 부와 음식 소비에 따른 여유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9. 포르투갈 (3,580칼로리)

유럽에서도 변방, 또는 모든 것이 저렴한 국가로 통하는 포르투갈.
추운 유럽 국가, 차가운 유럽인들과는 달리 온화한 기후로 
국민 정서까지 따뜻하다고 일컬어지는 포르투갈은
음식 소비에서도 여유를 중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의 원조가 포르투갈이기도 하며
프랑스, 남미와 견줄 정도로 맛 좋은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8. 아일랜드 (3,590칼로리)

맛있는 음식 혹은 전통적인 음식이 없기로 소문난 영연방 국가의 첫 등장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뭐냐고 아일랜드 사람에게 물어본다면 
대답을 듣지 못할 확률이 높을 정도.
하지만 고기, 빵, 치즈 등 다양한 음식군의 소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마 3,590칼로리 중 절반이 그들의 전유물인 흑맥주인 것은 아닐까?


 

7. 몰타 (3,600칼로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국가인 몰타가 7위를 차지했다.
유럽의 최남부라고 할 수 있는 지중해에 위치하며 인구는 41만 명으로
한국인들이 몇해 전부터 어학연수를 위해 찾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태리 시칠리아 지방의 요리 영향을 많이 받았고
다른 지중해 국가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와인 또한 맛이 좋다고.

 

6. 이탈리아 (3,650칼로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미식의 국가, 이탈리아가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인들의 가장 큰 오해 중 하나, 이탈리아인들은 스파게티와 피자만 먹는다?
한국인은 쌀밥과 김치만 먹는다의 논리와 일치할지도 모른다.
유럽의 요리 문화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음식, 재료들처럼 그 수와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이탈리아 온화한 지리적 요건으로 거의 모든 식재료의 원천이 풍부하고 질이 좋다
커피, 와인, 빵, 유제품, 고기 등 이태리에 가서는 
1유로짜리 음식을 먹어도 행복하다는 게 유럽 사람들의 전언.


 

5. 룩셈부르크 (3,680칼로리)

유럽에서 가장 작은 국가 중 하나인 룩셈부르크는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사이에 위치하며
인구는 58만 명으로 제주도보다 조금 큰 면적을 가진 나라이다.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음식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Judd mat gaardebounen라는 전통 요리가 유명하며
육지에 둘러싸인 나라이기 때문인지 해산물에 대한 열망도 강해 생선 요리도 인기가 좋다.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미슐랭스타 식당을 가진 나라로도 뽑혔다.


 

4. 벨기에 (3,690칼로리)


5위의 이웃국인 벨기에가 4위로 뽑혔다. 
비록 나라의 크기는 작지만, 우리에게도 유명한 벨기에 초콜릿, 벨기에 와플, 
맥주가 아니라도 정말 유명한 음식이 많은 미식 국가 중 하나. 
벨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식재료는 감자, 회향, 새우, 아스파라거스 등이며 
전형적인 유럽인의 식사처럼 달지 않은 주식빵과 햄, 치즈, 버터 역시 많이 섭취된다. 


 

3. 그리스 (3,710칼로리)


급락한 재정 경제와 음식 소비에는 연결점이 없는 모양이다.
전문적으로 요리 기행을 찾아 여행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인 그리스.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재료는 올리브와 채소, 생선이며 
치즈와 가지, 호박 또한 주식으로 먹는다.
그릭요거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밀가루빵만 먹을 것 같은 상상을 뒤집고 실제 유럽인들은
호밀, 통밀 등 다양한 잡곡빵을 주식으로 섭취한다.


 

2위. 미국 (3,750칼로리)

10위권 순위를 차지한 유일한 유럽 외 국가인 미국!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햄버거와 콜라? 섭섭한 말씀.
넓은 땅덩어리만큼 주마다 문화와 음식 소비 역시 다르기 때문에
동부 서부 남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아주 다양하고 많아서 추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타고난 천성과 부에 따라 음식을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먹는 유럽인과는 달리
빨리빨리 문화와 '덜 건강한' 음식의 발달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 세계의 사람이 모여 이룩한 국가답게 그야말로 전 세계를 맛볼 수 있는 나라이며
그로 인한 음식의 발달, 퓨전음식의 발달도 높았고 음식의 폭이 정말 다양한 나라이다.
 

 

1위. 오스트리아 (3,800칼로리)


호주가 아니다! 동유럽과 서유럽 정중앙을 지키고 있는, 
유럽의 심장이라 불리는 오스트리아가 1위를 차지했다.
전형적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아침은 요거트 한 개 혹은 커피 한 잔처럼 가볍게 섭취하며
점심은 따뜻한 수프나 빵, 고기 요리를 먹고 저녁 또한 아주 가볍게 먹는다.
가장 흔히 쓰이는 식재료는 빵, 치즈, 버터, 햄, 감자이며 빵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를만큼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한 음식이 많다.

우리가 먹는 돈까스 역시 그 원조가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이며
초콜릿 케익의 시초가 된 자허토르테, 
이탈리아의 대표 커피로 여겨진 카푸치노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한 것.
파리의 빵, 크루아상? 비엔나의 유명한 빵이었던 크루아상이 프랑스에 옮겨가 
프랑스 이름을 달고 유명해진 것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화려한 요리법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동안 그 모든 기초에 서서 간단함을 지키며 
진정한 미식 국가로 뽑히는 곳이 바로 오스트리아였다.


 



이 외 60위권까지는 동일한 3천 칼로리대를 유지하며 
수많은 국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51위를 차지했으며 하위권 국가인 부룬디,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는
선진국과 최대 두배 차이가 벌어져 세계의 빈부격차를 실감케 한다.
수천년전 과거로부터 이어온 부유함이 
유럽의 식문화 발달과 음식 섭취에 대한 여유를 이끈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