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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한국인들만 걸린다는 질병 TOP3

작성일 : 2019-05-09 17:51 수정일 : 2019-05-09 17:54 작성자 : 윤대찬

전세계에서 한국인들만 걸린다는 질병 TOP3


 암, 당뇨병, 고혈압 등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질환자를 발생시키는 질병들이 있는 반면,

문화적 특수성과 생활 및 식습관 등에 기인하여 특정 나라에서만 발병하는 질환도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한국인들만 걸린다는 질병에는 뭐가 있을까? 하나씩 확인해 보자


 1.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 발생하는 통증 <화병>

흔히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분을 삭이지 못한 채 '화병'을 호소하는 때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증상으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신체적 통증, 답답함, 불면증, 우울함 등이 해당하는데, 짐작 가능하듯 화병은 우리나라 문화와 관련된 특수한 질환이다

물론 과거 'Hwa-Byung'이라는 한국식 표기로 의학 서적에 등재된 적은 있으나 곧 삭제되었고, 현재는 특정한 정식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단, '국제질병분류'에는 우울증의 한 양상인 기타 장기적 정서 장애의 종류 중 하나로 기재되어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분노나 답답함 등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을 미덕이라 여겼던 우리나라 옛 유교 문화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보고 있다


가부장적 분위기가 팽배했던 90년대 이전, 순종과 헌신을 강요받으며 살아왔던 중년 여성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2. 무당이 되어야만 완치할 수 있다는 <신병>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게 만들거나, 병원에 가도 치료가 되지 않는 이유 모를 신체적 고통을 유발하는 신병


탤런트 정호근, 개그맨 황승환, 모델 방은미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과 안면마비 등에 시달리다 결국 신내림을 받은 연예인도 적지 않다


신병은 이름 그대로 '신'이 몸에 들려서 발생하는 질병인데, 몽골이나 아메리칸 인디언의 무당들에게도 비슷한 케이스가 존재하나,


신병의 여러 특질적인 증상은 우리나라 무속신앙만의 현상으로 보고 있다. 국제병의학에도 '신병' 혹은 '무병'이라는 고유 명칙으로 등록돼 있는 상황


이유 없이 발생하는 통증과 환청 등 신병의 증상을 바탕으로, 서양 현대의학에서는 '조현병'이나 '해리성 정체감 장애' 등의 한 케이스로 보기도 한다


 3. 여름철 냉방으로 발생하는 <냉방병>

우리는 흔히 여름철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 장시간을 보낸 후, 두통이나 메스꺼움, 근육통, 무기력증 등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냉방병'에 걸렸다고 한다. 과연 의학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질환일까?

냉방병은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우리나라 특유의 질환이다. 물론, 의학계에서는 질병이라기보다 하나의 증후군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원인은 심한 기온차로 인한 면역력 및 신진대사의 저하, 냉방기의 위생 문제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등을 들 수 있다

일부에서는 냉방을 과도하게 해 외부와의 기온차로 발생한다는 냉방병의 원인이 터무니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데,

우리나라 평균 실내외 온도차를 따지면 여름철엔 최대 15도지만, 겨울철엔 최소 20도이다. 겨울과 비교하면 그리 높지도 않은 온도차라는 것

이에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옛 속담이 있는 것처럼, 여름 감기에 민감한 우리나라 국민의 특성이 반영돼 탄생한 질환이라는 평도 있다

한 번 걸리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질환 화병, 신병, 냉방병

세계적으로 그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