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인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해버린 동물 TOP4

작성일 : 2019-06-10 13:25 수정일 : 2019-06-10 13:49 작성자 : 김샛별 (rlato7026@naver.com)

 

안녕하세요 모던타임즈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는 많은 것을 잃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죠.

이에 동물들은 인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진화 아닌 진화를 선택한다고 하는데요.

인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변해버린 동물 Top4를 알려드립니다.

 

 

 

--

 

 

 

Top4 - 도마뱀

 

 

환경적응력이 워낙 빠르기로 유명한 도마뱀은 

더 끈적이고 더 큰 발을 갖도록 진화했는데요.

그래야만 나무와 풀이 없는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마치 건물 벽과 천장에 붙어 다니는 스파이더맨처럼요.

실제로 도시에 살고 있는 도마뱀이 자연 생태계에 살고 있는 도마뱀보다

훨씬 큰 발을 갖고 있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팩트입니다.

텍사스오스틴대학교 연구팀은 캘리포니아도마뱀의 발이 15년 동안 매우 거대해져

그만큼 건물에 더 잘 붙을 수 있게 됐다는 걸 알아냈다고 하는데요.

더 높은 건물들이 들어설 수록 도마뱀의 발바닥 크기는 더욱더 커지는 셈입니다.

조금은 씁쓸하네요.

 

 

 

 

--

 

 

Top3 제비

 

 

인간의 주거지와 교통이 발전함에 따라 

제비들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집을 옮기고 

심지어 살아남기 위한 진화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원래 절벽 옆 틈새에 둥지를 틀어 살았지만 급속한 도시화가 이루어지며

오래된 번식지를 버리고 고가도로 아래로 집을 옮겨야만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에 치여 죽는 제비는 계속 생겨났죠.

하지만 1980년대 이후에는 제비의 수가 오히려 급증하게 됩니다.

바로, 더 빠르고 수직 이륙이 용이하도록 날개폭을 줄여

살인적인 도심교통 속 로드킬 당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인데요.

날개의 길이를 줄여서라도 살아남으려는 제비들의 노력에 잠시 숙연해집니다.

 

 

 

 

--

 

 

Top2 - 곰

 

 

셔브룩 대학 연구진은 스웨덴 출신 곰을 관찰하던 중 

어미 곰의 양육기간이 1.5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양육 기간이 늘면 번식 기회가 줄어들어 오히려 곰의 개체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육기간이 늘어난 이유는 바로,

곰 사냥꾼으로부터 죽음을 면하기 위해 

곰들이 선택한 일종의 생존전략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곰을 공격하지 않는 사냥룰에 적응한 것이죠.

새끼가 없는 곰은 새끼를 양육하는 곰보다 사냥 당할 확률이 3~4배 높아

목숨을 지키기 위해, 엄마곰으로 지내는 시간을 늘린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양육기간이 늘어나 번식이 줄어드는 현상은 결코 생태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

 

 

 

Top1 - 코끼리

 

 

하얀색 금이라 불리는 상아는 장식품 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인기가 많아

밀렵의 대상이 된 코끼리는 생존을 위해 상아를 아예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코끼리의 1/3이 학살당했는데, 그 와중에 

상아가 없는 코끼리는 가치가 떨어져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조이스풀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이 때 살아남은 코끼리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30%의 코끼리가 상아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공원의 암컷 코끼리의 98%가 상아를 가지고 있지 않고,

상아가 있더해도 그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코끼리에게 상아는 물과 음식을 찾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체부위임에도,

밀렵이라는 인간의 욕심때문에 끝내 상아를 포기하게 된 셈입니다.

 

 

 

 

--

 

인간의 욕심으로 희생당하는 수많은 동물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동물들이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텐데요.

다른 동물들의 생존 권리를 지켜주며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노력해야 할 차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