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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이면서 방송 때문에 솔로코스프레했던 연예인 TOP3

작성일 : 2019-09-13 12:00 작성자 : 세이 (wognswotjr@gmail.com)

재미를 위한 약간의 연출과 조작 요소가 가미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본의 아니게
실제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죠.

그래서인지 실제로는 사랑하는 연인이 따로 있지만,
방송이나 평소 추구하는 이미지를 위해서 솔로인 척 연기하는 연예인도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인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방송 때문에 솔로코스프레했던 연예인 TOP 3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3. 조우종

'제2의 전현무'를 노리며 깃털처럼 가볍고 유쾌한 이미지로
KBS 간판 아나테이너 자리를 고수했던 조우종.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을 활용한
'구애남' 콘셉트를 쭉 이어왔는데요.

<해피투게더>에 나와서는 김지민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현무와 열애설이 난 김지민에 대해
"기분이 나빴다"고 솔직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사적인 자리에서도 김지민이 TV에 나오면 "내 여자친구 나왔다"고 말한다며
김지민을 향한 감정을 서스럼없이 드러냈는데,
이로 인해 남성인 조우종은 일편단심, 순애보 등의 오히려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얻어내기도 했죠.

이후 조우종은 김지민 뿐만 아니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송해가 주선하는 소개팅에도 나가 여성에게 어필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나혼자 산다>에는 누가봐도 여자친구 없는 노총각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속았습니다.

 


2017년 2월, KBS 동료 아나운서인 정다은
무려 5년째 비밀로 연애 중이었음을 밝히며 결혼 소식을 전한 것인데요.

그동안 외로운 솔로 콘셉트만 잡지 않았어도 축하를 받았을 텐데,
정다은과의 결혼 소식 그리고 이어진 임신 소식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습니다.


 


TOP 2. 오연서

2012년 아이돌 엠블랙 출신 이준과 함께
MBC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배우 오연서.

비록 가상 부부였지만 두 사람의 케미는 실제 연인 그 이상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어 엄청난 망붕팬들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오연서는 이준에게 "밖에서도 만나자", "5년 뒤에 진짜 결혼하자"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준 역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연서를 만나기 위해 스튜디오에 갑자기 출연하는 등
마치 진짜 커플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죠.

 


그러나 한창 우결 커플로 주가를 올리던 2012년 2월,
오연서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배우 이장우와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열애설 보도 직후 이장우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오연서 측에서 열애설를 인정하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논란이 거세졌는데요.

 


이후 다시 부인했지만,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죠.

이후 2013년 1월 12일 우결 방송분에서 이장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단호하게 부정하며
이준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지만,
급격히 나빠지는 여론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눈물의 하차를 하게 됐습니다.


 


TOP 1. 송지효

2010년 첫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이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데
가장 크게 일조한 출연자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입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재미가 슬슬 입소문을 타기 시작할 무렵,
당시 예능 출연에 익숙치 않던 개리가 송지효와 함께
월요일 녹화에만 만나는 월요커플 콘셉트를 구축하며 상당한 방송 분량을 챙기기 시작했는데요.

 


멤버간 팀워크와 케미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런닝맨이었기에
실제 월요커플이 맺어지기를 바라는 시청자도 다수였습니다.

송지효와 개리 역시 "그런 사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지 않고,
"비즈니스 겸 썸타는 관계"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애타게 만들었는데요.

여기에 송지효와 개리가 진하게 포옹하고 있는
런닝맨 녹화 회식 자리 사진까지 공개되며 월요커플을 향한 관심은 더욱 고조됐죠.

 


그러나 2012년, 송지효가 자신의 소속사 대표 백창주와 연인 사이임이 드러나
월요커플 지지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송지효는 쿨하게 열애설을 인정,
개리는 방송을 통해 "소주 3병 마셨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이후 월요커플 콘셉트는 사라지고 송지효와 개리 사이도 어색해진 듯한 모양새였는데,
얼마 후 송지효와 백창주의 결별이 공식화되고, 개리의 장난스러운 구애가 다시 이어지며
월요커플에 재점화가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이미 산통이 깨진 시청자들의 반응은 영 시원찮았습니다.


 


예능은 예능일뿐이라지만,
최근 방송 트렌드가 '리얼' 버라이어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약간의 연출이 아닌
현실과 전혀 다른 거짓과 조작은 시청자의 불만을 자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처럼 혹시나 나중에 솔로코스프레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말고 과한 컨셉질(?)은 지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