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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에 가족까지 이용했다가 제대로 비호감된 여자 연예인 TOP3

작성일 : 2019-12-04 22:30 작성자 : 세이 (wognswotjr@gmail.com)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려야 하는 신인급 연예인이라면
매스컴을 통한 홍보는 필수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간혹 도를 넘은 언플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연예인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언플에 가족까지 이용했다가
제대로 비호감된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한그루>

2011년 작곡가 주영훈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Witch girl'이라는 노래와 함께 가수로 데뷔,

이어 초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드라마 '소녀K'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배우 노선을 타기 시작한 한그루.

혜성처럼 등장했다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그녀의 대표작을
'언플'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만큼 한그루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히트작 대신
공격적인 언플로 유명세를 탄 대표적인 언플 연예인 중 한 명인데요.

 


한그루는 데뷔초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른바 유학파 엄친딸 코스프레로 대대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한바 있죠

게다가 아빠는 CF 감독에 엄마는 광고모델 출신이며,
두 명의 언니는 각각 이화여대 성악과,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수재에
오빠 역시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명문가' 이미지를 강조한 인터뷰도 여러 개인데요.

그러나 한그루가 인터뷰에서 수차례 언급한
언니, 오빠들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었습니다.

 


한그루의 언니, 오빠들은 새아빠의 자녀로,
새아빠가 불륜을 저질러 한그루의 엄마를 만난 것이기에
당연히 한그루와 사이가 좋지 않았죠

한그루의 가족 언플을 접한 언니는
"내가 열살 무렵부터 아버지가 집을 나간 탓에 친정 엄마 홀로 삼남매를 키우셨다" 며
"이혼 후 새엄마와 한그루를 맞이하게 됐지만
함께 사는 몇 달 동안 평생 지우지 못할 지독한 상처를 입었다" 고 전했는데요

그때부터 인연을 끊고 평생을 남남으로 살아왔는데
어느날 연예인으로 데뷔한 한그루가 자신들을 언니, 오빠라고 칭하며
본인의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하고 있으니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었죠

 


희대의 막장 언플에 대중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이에 한그루는 "친언니는 아니었지만 가족으로 생각했다"는 피꺼솟 발언과 더불어
"그냥 용서해 주세요. 쉬운 거 아닌 거 알지만 용서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마음만 더 힘든 것 같아요."라는 비아냥거리는 사과문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결국 한풀 꺾인 인기를 어떻게 할 도리 없이
2015년 11월 9살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비공개로 결혼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한 한그루.

현재는 쌍둥이 딸과 아들을 출산하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김주나>

보통의 아이돌 연습생이 현역 아이돌에 버금가는
비주얼이나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에 오르는 것과 달리
김주나는 오빠의 명성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김주사 소속사 측에서 언론을 통해 밝힌 김주나의 오빠의 정체가 다름 아닌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던 배우 김수현이었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연예인 남매였다면
아직 무명이던 김주나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을테지만,
김주나의 '김수현 언플' 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당황' 그 자체였습니다

왜냐하면 평소 김수현이 본인을 외동아들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이죠

 


알고보니 김주나는 김수현이 그동안 어머니를 위해
숨기고 싶어 했던 배다른 여동생이었는데요

김수현의 친아빠는 80년대 인기그룹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으로,
구체적인 과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김수현이 어린 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외가 식구들과 자라온 점, 집안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수현은 아빠가 부재한 상태에서 자랐고,
김수현의 친아빠 김충훈은 이후 새 가정을 꾸려 김주나를 낳은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가슴 아픈 김수현의 가정사가 김주나의 언플로 공개되자,
곧 김주나를 향한 악플이 빗발치기 시작했습니다.

 


김주나의 소속사 측에서는 절대 언플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김주나가 참여한 OST 음원이 발표된 다음날 기사가 뜬 정황을 보면
누가 봐도 언플임이 확실했죠.

이후 김수현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주나와 같이 산 적도, 왕래도 전혀 없었다"며 선을 그었지만,
"김주나를 응원하겠다"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한동안 김주나를 비난하는 여론과 힘들게 자라온 김수현을 향한
동정론이 대비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지아>

대다수의 배우들이 단역부터 조연까지 계단식 성장 과정을 거치는 것과 달리
2007년 '태왕사신기'라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에
단 한 번의 연기 경력도 없이 주연급 캐릭터를 따내며 배우로 데뷔한 이지아

당시 미스터리한 그녀의 배경에 관해
외계인이다, 남자다 온갖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는데요.

데뷔 후 차기작에 출연할 때까지 줄곧 신비주의 콘셉트를 고수하던 이지아는
2011년 그간 쌓아온 정형화된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서였는지
이른바 '덕망 있는 명문가' 언플을 시전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정대철 민주당 상임 고문은 "이지아의 할아버지가
재력은 물론, 남다른 인품의 소유자였고
이지아 역시 유복하고 뼈대 있는 가정환경 속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었다"고 인터뷰해
이지아의 언플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였는데요

그러나 이지아의 배경과 과거에 의구심을 품고 있던 한 네티즌이 뒤를 캔 결과,
이지아의 할아버지인 '김순흥'이 덕망 있는 명문가는 고사하고
오회려 친일파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결국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증거까지 등장하면서
이지아는 전후무후한 '친일파 자손 연예인' 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는데요

 


물론, 할아버지가 친일 활동을 한 것이 이지아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당시 김순흥이 친일 활동을 하며 쌓아온 부와 재력 덕분에
이지아 역시 해외에 유학 가고 풍족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며 그야말로 가루가 될 정도로 까이기 시작했죠

애초에 할아버지를 활용한 명문가 언플만 하지 않았어도
이 정도의 비난은 없었을 텐데...

 


연좌제는 사라졌다지만, 부당하게 얻은 부와 권력을 활용하여
언플한 이지아를 향해 "괘씸죄 아니냐"라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출중한 끼와 매력으로 무장한 수많은 경쟁자들이 자리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다른 셀링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지만, 가족을 활용한 언플은 너무 했다 싶네요.

일시적인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인기와 화제를 원한다면
남에게 기대는 유치한 언플 대신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