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방송에 괜히 출연했다가 죽음을 맞이한 일반인 4인

작성일 : 2019-06-18 17:00 수정일 : 2019-06-18 18:41 작성자 : 김샛별 (rlato7026@naver.com)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오기도 합니다.

방송 출연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부자가 되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사기를 당하고 심하게는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했다가

 목숨까지 잃게된 사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짝에 출연한 여자 출연자>

 

 

일반인 남녀가 서로의 짝을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 다들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거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중간에 충격적인 이유로 폐지수순을 밟게되었었죠.

바로, 출연자 A씨가 최종 선택을 몇시간 남겨둔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때문입니다.

녹화중 A씨는 호감이 있던 남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해 크게 실망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갑작스런 딸의 죽음 앞에, A씨의 부모는 '다 터뜨리겠다' 며 

방송국과 제작진에게 책임을 물었지만

조사결과 제작진이나 출연자와 불화는 전혀 없던 것으로 밝혀지며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유서에 '힘들다, 살기 싫다, 

제작진은 배려를 많이 해주었지만 너무 힘들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어

결국 제작진에게 법적인 책임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는데요.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해도 일반인에게 정신적 고통과 압박감을 줘 

죽음에까지 이끌었다는 이유로 '짝'은 결국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정확히 방송출연 때문!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겠지만 

방송출연이 감정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진실의 가치에 출연한 페루 소녀>

 

 

페루에는 '진실의 가치'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도 동일한 컨셉으로 진행되었던 

김구라의 '진실의 순간' 이라는 프로그램 기억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것도 그런 프로그램인데요.

질문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출연자들은 상금에 눈이 멀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게 되는

뭐 그런 자극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였죠.

일반인 출연자는 개인적인 질문 21가지에 솔직하게 답하면

2100만원의 상금을 타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억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비밀의 댓가가 생각보다 적은데요..?

어쨋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19살 페루 소녀 사야즈는 

상금을 타기 위해 '과거 나이트 클럽에서 일한 적 있다,

매춘 경험도 있다' 등, 자신의 치부를 모두 밝혔습니다.

이러한 샤야즈의 충격적인 과거에 배신감을 느낀 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레이바였는데요.

분노를 참지못하고, 방송 직후 사야즈를 살해해버렸고,

이후 해외로 도망가려던 도중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마음도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살인이라니..

제정신이 아니었네요.

페루에 앞서 콜롬비아에서도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이 방송됐는데요, 

출연자가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한 것을 고백하면서 바로 폐지되었다고합니다.

감추고싶었던 어마무시한 진실의 댓가는, 아무래도 돈 그 이상인 듯 싶습니다.

 

 

 

 

<스타킹에 출연한 이은지양>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16살 이은지 양은

2007년 4월, SBS의 인기 예능 스타킹에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40kg을 감량한 미녀' 라는 타이틀로 출연을 한 이은지 양은

방송 직후 수많은 악플과 협박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까지 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은지 양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은 

그녀가 방송 직후 찍은 어떤 사진 한장이었는데요

당시 최고 인기 아이돌이었던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과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슈퍼주니어의 일부 극성팬들이 그녀의 번호를 알아내

협박을 하고, 심한 악플을 다는 등 일종의 테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조차,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같은 이유로

이은지 양을 괴롭혔다는데요.

성형설, 약물복용설 등 근거없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40kg을 감량했다는 그녀의 노력마저 부정당하기에 이르릅니다.

결국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이은지 양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는데요.

그제서야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사과의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누군가를 향한 비뚤어진 사랑의 결말은,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유명 유튜버 방송에 출연한 왁서>

 

 

아프리카BJ이자 유명한 유튜버인 남순은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달성 미션으로

서울의 한 왁싱샵에서 제모 시술을 받는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는데요.

그냥 모두가 재밌게 보고 끝났으면 좋으련만,

 예상치못한 손님이.. 이 방송을 시청하게됩니다.

600만원의 빚이 있는 30대 남성 배모씨는 해당 영상을 통해 

그 왁싱샵이 서울의 한적한 곳에서 

여자 혼자 운영하는 가게라는 사실을 파악했죠.

배씨는 흉기를 숨기고 그 샵에 손님인척 방문해, 

왁싱샵 주인인 신씨가 잠깐 뒤를 돌아있는 틈을 타 

흉기를 꺼내 그녀를 찌르고 돈을 뺐었다고 합니다. 

여유롭게 샤워까지 끝낸 배씨는 그때까지도 신씨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자

그녀를 확인 사살까지 한 후 도주했지만

신씨 지인의 신고로 7시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고 합니다.

완전 미친놈이죠.

남순은 이 사건에 대해 법적인 잘못은 없었다해도,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었는데요

남순은 고인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흔히들 방송 출연은 양날의 검이라고도 합니다

방송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질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한번의 방송출연이, 이렇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만큼 정말 충격적인 사건들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정말 한치앞도 모르는게 사람인생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