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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불매로 보는 일본 불매 운동 무조건 성공하는 방법

작성일 : 2019-07-18 23:16 수정일 : 2019-07-19 00:15 작성자 : 김샛별 (rlato7026@naver.com)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하여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 운동

하지만 일본은 한국의 불매 운동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일본이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고,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등 한국을 개무시할때마다 

한국에서 일본 불매 운동을 했었지만 성공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일본의 한 언론은 한국의 이번 불매 운동을 보고

"한국은 일본과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불매운동을 벌이지만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죠

역사적으로 봤을때, 누가봐도 실패할 것이 뻔한 한국의 불매운동이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거 같다고 하는데요

 

 

<한국을 개무시한 유니클로?>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5번 차례의 시도가 있었지만 

항상 실패라고 평가받았던 일본 불매운동

당연히 경험상 이번에도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거겠죠?

유니클로 일본 본사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최고재무책임자

오카자키 다케시는 "한국인들의 불매운동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 것." 

"한국의 불매 운동이 유니클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것" 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한국의 불매운동을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일본, 중국 다음으로 유니클로 매출이

큰 한국 시장까지도 무시한 것이죠

 

 

 

 

<유니클로, 한국 개무시했다가...>

 

 

사실 일본 불매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던 이유는 

일본 기업과 상품들이 한국인들의 삶에 너무 깊숙하게 연관되어 있어

모든 일본 제품을 불매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일텐데요

결국 유니클로 임원의 이러한 발언은 유니클로를

 말그대로 불매운동의 표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일단 유니클로는 불매하자,

불매운동의 시작은 유니클로,  유니클로 개객기 

한국에 이런 여론이 조성되어 버린 것이죠

애매했던 불매 운동 기업이 확실히 하나로 정해지니

확실히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일주일 유니클로 매장에서 이용된 신용카드, 체크카드의 

이용 건수는 직전 주에 비해 약 26%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유니클로와 비슷한 국내 SPA 브랜드 탑텐이 같은 기간 

10% 감소한 것에 비하면 뚜렷한 감소세죠

더욱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거의 30% 가까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한국 토종 SPA 브랜드들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해온 유니클로가 똥줄이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 거죠

게다가 유니클로 한국법인의 지분을 49%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 역시 

타격을 입어 주가가 11.8%나 주저 앉았다고 합니다

 

 

<유니클로의 뒤늦은 사과> 

 

 

결국 논란 발생 5일만에 유니클로는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며

한국 달래기에 돌입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불매 운동과 관계없이 묵묵히 노력하겠다는 취지였다" 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유니클로를 향한 한국 국민들의 반감이 식을지는 의문인데요

유니클로 및 일본 기업들과 대대적으로 엮여있는 롯데그룹 역시

불매운동의 심각성을 깨닫고 며칠째 마라톤 사장단 회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유니클로 사태는 앞으로 한국 불매운동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 것 같은데요

'애매하게 불매운동하지 말고 다같이 한놈만 패자' 입니다

 

 

일본 기업들을 일일이 모두 숙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인들의 삶에 엄청나게 관여하고 있는 수많은 일본 상품들을 

하루 아침에 다 끊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유니클로 불매처럼 가장 대표적인 일본 기업 하나를 정해

 불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요. 

불매도 어렵지 않고 국민들의 화력이 집중되어 불매 운동의 심각성을 

일본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니 정말 성공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과연 이번 일본 불매는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불매 운동 성공해서 일본이 정신차리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