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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해서 마지막회 방영도 안하고 빤스런한 오디션 프로그램 근황

작성일 : 2019-10-19 15:00 작성자 : 세이 (wognswotjr@gmail.com)

혹시 '킬빌' 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들어보셨나요?
올해 초, MBC에서 야심차게 방영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데요

무려 도끼, 비와이, 산이, 양동근, 치타, 제시, 리듬파워
심사위원이 아닌,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했습니다

한국 힙합계에서 알아주는 이 래퍼들이,
대체 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냐구요?

 


바로 우승자에게는 세계 최고의 DJ이자 프로듀서인
DJ 칼리드와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매해 빌보드에 도전할 기회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DJ 칼리드라니, 한국 힙합계에서 날고 기는 도끼도 눈이 돌아갈만도 한데요,

역대급 라인업에 역대급 우승 특권까지,
한국 힙합계의 역사로 남았어야할 킬빌과 킬빌 우승자의 충격적인 근황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킬빌' 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아니 혹시 들어보시기라도 하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킬빌은 놀라울 정도로 화제가 되지 않았는데요

목요일 밤 11시라는, 조금은 좋지 않은 시간대인 것을 고려해도
시청률이 2%를 넘긴 적이 없죠

 


놀라울 정도의 무관심 속에 킬빌은 1월31일부터 4월19일까지 10회 방영을 했고,
5차례의 경연 끝에 DJ 칼리드를 만날 최후의 2인만 남겨진 상황이었는데요

마지막 방송에서 최후의 2인인 도끼와 비와이가
미국에서 DJ 칼리드가 주는 최종 미션을 수행하고,
거기서 DJ 칼리드의 선택을 받은 우승자는 함께 빌보드에 도전하면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회는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DJ 칼리드와의 연락이 두절되며 킬빌의 제작이 중단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제작진은 DJ 칼리드에게 거금을 주고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연예계 종사자들은 "계약을 제대로 했으면 쉽게 파기할 수 없다,
애초에 계약을 제대로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고 밝히며
제작진을 불신했습니다

 


비와이는 제작 중단 소식을 듣고 사비를 써서
직접 미국 LA로 떠났지만 DJ 칼리드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귀국후 "제작진이 계약 상의 내용을 지키지 못했다", "제작진끼리도 말이 안 맞는다"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경연에서 최종 우승했지만 약속된 혜택을 받지 못했으니 분노할 만도 한데요,
비와이의 소속사는 "따지고 싶지만 바빠서 힘을 쏟기도 힘든 상황" 이라고 밝혔죠

 


한편 도끼는 킬빌 방송 중 예고했듯이 방송 직후 미국으로 떠나서 공연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킬빌에 대한 언급은 딱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DJ 칼리드는 왜 연락이 두절된 것일까요?
무슨 문제라도 생긴 것일까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킬빌의 우승자가 정해진 시점 전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앨범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제작사와의 계약이 잘못된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결국 종영도 하지 못하고 킬빌의 마지막 방송을 반년째 미루고 있는 MBC,
비와이와 도끼 그리고 시청자들이 기다려봤자 DJ 칼리드를 설득해서
마지막회를 찍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이 기존에 유명한 래퍼들을 모아
기존에 성공했던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심지어 프로그램이 성공하지 못하자 출연진, 시청자와의 약속도 어기고
어떠한 발표도 없이 마지막회를 미루고 있는 제작진, 답답할 따름이네요